•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핫스탁]사료주·피씨엘·카카오페이(종합)

등록 2022.05.02 16:1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료주, 국제 곡물가 상승에 일제히 상승

피씨엘, 타액 코로나19 진단키트 품목허가에 급등

카카오페이, 대규모 랍업 해제 전날 최저가 기록

[핫스탁]사료주·피씨엘·카카오페이(종합)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사료주 =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사료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주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29.91%) 오른 43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주산업은 배합사료 제조업체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의 99.76%가 사료부문에서 발생했다.

한일사료도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했으며, 팜스토리(3.36%), 미래생명자원(3.42%), 현대사료(1.27%) 등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료가 상승하고 있는 배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곡물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은 판매가 인상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밀 수출국 1위,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국 5위이다. 이로 인해 두 국가가 세계 밀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옥수수와 밀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은 10% 수준으로 높진 않지만 대부분 사료용으로 쓰인다. 사료용 옥수수는 오는 6월, 사료용 밀은 오는 7월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태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피씨엘 = 피씨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액(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허가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피씨엘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0.5%) 오른 3만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개인이 직접 타액을 검체로 사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피씨엘은 사전 주문에 맞춰 재차 수요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은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태국 등에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타액 키트 일일 생산 능력이 100만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가 대규모 락업 해제를 하루 앞두고 이에 대한 우려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4%) 내린 10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저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3일 카카오페이 상장주식 6235만1920주와 제3자배정 물량 1389만4450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총 7624만 6370주로 카카오페이 총 주식발행수의 57.55%에 달한다.

이 중에는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지분도 포함돼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오는 3일 알리페이의 1389만4450주에 대한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알리페이는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주식 5101만5205주(지분율 38.68%)를 모두 매도할 수 있다. 만일 알리페이가 차익 실현을 위해 카카오페이 주식 매도에 나선다면 대규모 매물 출회로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