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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 이임식서 '혁신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당부

등록 2022.05.09 15: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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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임식 가져, 정치인 출신으로 현장 중시

김 "혁신공공조달로 패러다임 전환" 강조

[대전=뉴시스] 9일 정부대전청사 강당에서 열린 김정우 조달청장의 이임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9일 정부대전청사 강당에서 열린 김정우 조달청장의 이임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정우 조달청장이 1년 6개월간 이끌었던 조달청을 떠났다.

김 전 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조직문화를 혁신키 위해 애써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임사에서 "부임 당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공공조달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시기였다"고 회고한 뒤 "그동안 혁신조달의 깊이와 속도를 한층 높이고 디지털 우선의 조달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했으며 조달거래 부담 완화 및 진입규제를 혁파, 공공조달의 온기를 조달기업에 불어넣었다"고 자평했다.

김 전 청장은 "혁신조달,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조달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조달의 정책파트너로 기업과 국민이 참여하는 체감형 조달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국민의 신뢰가 없는 공공조달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사의를 표한 뒤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임 간담회를 가졌던 김 전 청장은 당시 "문재인 정부서 임명됐으니 임기를 같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잠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몸담은 뒤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청장은 지난 2020년 11월 제36대 조달청장 취임한 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대응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과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조달 정책을 진두지휘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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