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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THQ·우리로·롯데손해보험(종합)

등록 2022.05.09 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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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삼전 5G통신장비 수주·유증 기대에 신고가

거래재개 우리로, 최대주주 의무보유에 상한가

롯데손보, 실적 감소에 주가하락…'전년 기저효과'

메모리카드 'PRO Endurance'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메모리카드 'PRO Endurance'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THQ(더에이치큐) = 5G 안테나사업 등을 영위하는 THQ가 장중 신고가를 돌파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THQ는 9일 29.99% 오른 상한가 4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상한가에 출발한 뒤 한때 22.56%로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상한가에 마감했다. THQ는 전일에도 11.86% 상승률로 출발한 뒤 한때 30.00%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THQ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면세점에서 송객수수료를 받는 여행사업인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부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한다. 안테나 사업부는 이동통신용 기지국과 인빌딩 안테나로 구성된다. 가격하락과 국내시장 매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일본과 유럽,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1조원대 5G통신장비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5G 장비 관련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 기기 등 통신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150억원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THQ는 592만183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증에서 조달한 149억9999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금액은 1년 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우리로 = 우리로는 최대주주의 자발적 의무보유 결정 등에 상한가와 신고가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날 우리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77% 오른 상한가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19.08% 오른 2060원에 출발한 뒤 한때 13.29% 오른 196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리로는 초고속 정보 통신 산업의 발달을 위한 핵심 제품인 광분배기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앞서 우리로는 전 직원의 27억5000만원 규모의 횡령혐의로 광주고등법원에서 2심이 진행 중이었다. 이에 거래가 정지됐으나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는 상장유지로 결정되고 지난 2일 거래를 재개했다.

재개된 첫날 주가는 11.58% 하락 마감하자 지난 4일 최대주주인 인피온은 경영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 413만5722주에 대한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 보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5월1일까지 2년이다. 아울러 인피온의 최대주주인 박세철씨도 10만주에 대해 같은기간 의무보유를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손해보험 = 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대 하락했다고 발표한 9일 약세다. 하지만 사측에서는 이번 실적 악화가 지난해 1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2.52% 하락한 1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1985원에 출발한 롯데손보는 한때 0.25% 오른 199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실적 약세 소식에 한때 5.04%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중 하락폭이 감소하면서 2%대에 그쳤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06억5400만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5.0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1.74% 하락했다. 매출액은 5595억66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0.55%, 전년 동기 대비 1.8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14608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5.95% 늘어난 반면 전년 동기대비 63.7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지난해 1분기 사옥매각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업이익 267억원,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 544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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