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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LG생활건강·펄어비스·SK스퀘어(종합)

등록 2022.05.12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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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어닝 쇼크에 15% 급락

펄어비스, 1분기 실적 부진에 6% 하락

SK스퀘어, 자회사들 공모철회에 약세

[핫스탁]LG생활건강·펄어비스·SK스퀘어(종합)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이 1분기 어닝 쇼크의 영향으로 15% 가까이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2만원(14.8%) 내린 6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6% 급감한 1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8%를 하회한 수준이다.

이에 증권사 리서치들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리포트를 발간한 16개 증권사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6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리포트를 발간한 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을 내린 증권사도 6개사에 달한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삼성증권은 "회사 측의 긍정적 기대감과는 달리, 중국의 물류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 중국 내 과시형 소비를 경계하는 사회적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펄어비스 = 펄어비스가 1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6%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6.05%) 내린 5만8500원에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개장 전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1.9% 급감한 58억원으로 집계됐다.

◇SK스퀘어 = SK스퀘어가 자회사들의 공모 철회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3.58%) 내린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SK스퀘어의 분할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다.

전날 SK스퀘어의 자회사 원스토어는 코스피 상장 추진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철회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SK스퀘어는 SK쉴더스와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SK쉴더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철회했고, 원스토어 마저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자회사들의 IPO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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