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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우크라이나 사태로 재생에너지 니즈 확대"

등록 2022.05.12 17: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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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

윤종규 "친환경 기술 투자 가속화"

윤종규 회장 "우크라이나 사태로 재생에너지 니즈 확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국제연합(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받아 지난 11일 오후 6시(한국시각) 첫 회의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UN과 영국정부 주도로 설립된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리더십단체다. 지난해 COP26을 이끌었던 알록 샤마 의장을 비롯해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글로벌 친환경기업 경영진이 참여한다. 이 단체는 매월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COP26 글래스고 기후협약 신속한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개최될 COP27 개최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기후변화와 글래스고 기후협약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사례로 올해 신설된 국민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컨설팅 조직을 예로 들어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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