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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모든 국경지대 맹폭...하르키우 외곽서 민간인 6명 사상

등록 2022.05.13 06:30:30수정 2022.05.13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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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하치에서 피격 중 2명 죽고 의사 2명도 다쳐"- 시장

러군 시청, 인도주의 구호본부, 병원시설도 폭파

우크라군 "러시아가 우리 군의 러 국경 진격 막아"

[막시밀리야노우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막시밀리야노우카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러시아군의 포격 이후 발견된 불발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5.11.

[막시밀리야노우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막시밀리야노우카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러시아군의 포격 이후 발견된 불발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5.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 하르키우 외곽에서 1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최소 2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시 당국이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날 하르키우 교외의 소도시 데르하치가 공격을 당했고 비야체슬라우 자도렌코 시장은 " 포격 중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 그 가운데 2명은 의사였다.  이 사람들은 전부가 민간인이다"라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폭격한 빌딩에는 인도주의 구호본부,  시청 사무실들,  병원 시설이 입주해 있었다고 말했다.

자도렌코 시장은 " 러시아군이 공격한 장소들이나 매일 처럼 파괴당하고 있는 개인 주택들은 군사시설이나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시설들이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지휘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키이우 우크라군이 하르키우 부근까지 진격해서 러시아와의 국경지대까지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오투지야니크 군대변인은 "하르키우 방향에서 러시아 지상군 부대들이 병력을 재편, 우크라이나의 국경부근 진격을 말고 있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침략군은 그런 목적으로 우리 군의 인명 손실과 군사 장비, 무기 파괴를 위해서 끝없이 포격을 계속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군이 국경에 얼마나 가깝게 갔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모든  러시아 국경을 따라 포격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의 방어망을 뚫고 재 진격하려고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에서도 이날 매일 전황발표를 통해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공업중심지의 여러 도시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포탄을 퍼부었지만 진격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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