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소기업에 400억 규모 대출 지원…업무협약 체결
KIMST-IBK기업은행, 대출금리 인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IBK기업은행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IMST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총 4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한다.
KIMST는 2021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해양수산 중소·중견기업이 본래의 담보 능력, 신용도 등에 따라 적용된 대출금리보다 1%포인트(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대출 프로그램은 KIMST 관리사업 참여 이력 유무와 관계없이 해양수산 기업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기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개인사업자(신용등급 BBB+ 이상)까지 포함해 지원 대상의 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기업과 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업 IBK 기업은행 영업점, 모바일앱 등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번 신규 대출 프로그램에서는 해양수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별도로 설정하고 기업당 최대 20억원까지 대출금리 1%p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인이 아닌 해양수산 분야 개인사업자는 총 100억원 규모의 'i-ONE 해양수산업(UP) 신용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이 해양수산 기업과 개인사업자 여러분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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