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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환·이범석 "정책공조, 원팀으로 선거승리"

등록 2022.05.16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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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공동정책 제시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기간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2.05.16.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기간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원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선거 기간뿐 아니라 함께 당선이 되면 도정과 시정을 이끌어가면서 정책 공유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정책으로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신속한 해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청주시를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발전 등을 약속했다.

먼저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 "청주는 이미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청주시와 충북도을 장악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은 정부와 소통 부재로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주가 미분양이 속출할 가능성이 있고, 세종과 대전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것이며 시기와 절차가 남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청주 지역은 2020년 6월 17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대출 규제가 강화돼 취득세 부담이 커지고, 아파트 거래량이 줄면서 분양 심리가 위축됐다. 청주시는 정부에 해제를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시민과 체육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해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기간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2.05.16.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기간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야구장 등을 한곳에 조성하는 스포츠타운을 만들거나 이 시설을 분산할 것인지를 검토해 판단하겠다는 의미다.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경우 26만㎡ 부지에 국비 등 총 5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청주는 도시 규모에 비해 체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비 지원을 통한 대규모 스포츠타운 등을 조성해 청주 지역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메가시티(광역경제권)는 청주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쳐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청주 구도심과 오송, 오창은 청주 지역이지만 떨어져 있다"며 "이처룸 분리된 청주를 충청권 광역철도를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은 대전~세종~청주도심~청주공항으로 총연장 51.6㎞이다. 오창까지 연결되려면 4㎞ 정도를 연장해야 한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출범하면 자칫 도세가 약한 충북은 오히려 발전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철도와 항공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관문 역할과 함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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