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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尹정부, 북한에 코로나 협력 공식 제안하길"

등록 2022.05.16 14: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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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보건의료협력 예산 1000억 있어"

"인도주의적 협력 당연" 초당적 협치 물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4.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의향을 내비치는 걸 넘어서 북에 공개 비공개 루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안해 보길 권한다"며 적극적 남북협력 타진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그런 입장이라니 주저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부장관을 그만두고 곧바로 들린 북의 코로나 확산 소식에 걱정이 먼저 앞선다. 북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길 소망한다"며 "군말 빼고 즉시 남북간에 코로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통일부는 1000억 가까운 보건의료협력 예산을 마련하고 있으니 그 예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니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도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을 비롯 약품과 의료기구 그리고 인력과 방역시스템과 노하우 모든 것에서 가리지 말고 협력해서 남과 북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내야 한다"며 "그래야 생명안전공동체로서 함께 안전해 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 한분도 오늘은 저보고 도와주라고 한다. 당연한 생각"이라며 "인도주의 협력은 정치경제와 별개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 국회도 민주당도 당연히 그래야 할 일"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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