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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서울제일교회 탄압 사건 등 322건 조사개시

등록 2022.05.16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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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조사 개시…민간인 희생·독립운동·의문사 사건 포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9일 서울 중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2기 위원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2.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9일 서울 중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2기 위원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서울제일교회 탄압 사건 등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0일 제32차 위원회를 열고 322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24번째다.

진실화해위 따르면 서울제일교회 탄압 사건은 1983년 10월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가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박형규 목사를 교회에서 축출하기 위해 공작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보안사의 공작으로 인해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최OO의 신간회 항일독립운동 ▲정경식 의문사 사건 등이 이번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5일 기준으로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건수는 모두 1만4434건으로 신청인은 모두 1만6327명이다.

진실규명 범위는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권위주의 통치시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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