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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익 1110억…전년比 200% ↑

등록 2022.05.16 1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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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162억…전년비 56.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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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4%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162억원으로 56.7% 늘었다.

지주 측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매우 높은 반면, 현지 공급 상황은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또 북미시장에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노하우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노력도 1분기 실적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5% 증가한 599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매출은 4488억원으로 39.5% 늘었다.

제강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가격 인상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추진했다"며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에 에너지향 강관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판매량 증가 등으로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일·가스 시장에서 얻은 경험, 역량 그리고 강력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솔루션 시장을 중점 공략할 예정"이라며 "LNG 및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여가면서, 수소 및 CCS 등 저탄소솔루션 분야의 새로운 강관제품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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