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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3억' 럭셔리투어 한국행 무산…"확진자 발생"

등록 2022.05.16 16:26:17수정 2022.05.16 1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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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너뛰고 PCR 의무 없는 몽골·캄보디아로

라티튜드 프라이빗 전세기. 2022.05.09.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티튜드 프라이빗 전세기. 2022.05.09.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프라이빗 전용기편으로 16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던 브라질 럭셔리(초호화) 관광객들의 방한이 코로나19로 무산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입국 예정이던 47명의 관광객들 중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방한이 취소됐다. 관광객들은 확진자 입국이 불가능한 우리나라를 건너뛰고 유전자증폭검사(PCR)없이 입국할 수 있는 몽골에서 캄보디아로 곧바로 이동한다.

브라질 여행사인 라티튜드가 개발한 이번 여행은 이달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유럽과 한국 등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1인당 미화 약 10만 달러(약 1억2800만원)에 달하는 고가다.

한국 방문일은 오는 16~19일 3박4일로, 관광객들은 방한기간 중 전통 건축과 역사가 숨쉬는 봉은사, 화성행궁, 창덕궁,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체 여행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한국 방문이 최종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몽골-한국-캄보디아 순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한국은 확진자 입국이 불가능해 몽골 3박4일 일정을 6박7일로 늘리고, 곧바로 캄보디아로 이동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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