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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삼성~네이버 韓기업 수장들 만나나…'경제안보동맹 강화'

등록 2022.05.16 15:18:55수정 2022.05.16 1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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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OCI·네이버 등 초청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5.11.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5.11.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기업인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최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명의로 오는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대상 기업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한화, OCI, 네이버 등 미국과 현안이 있는 약 8개 기업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러만도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참석한다면 그룹 총수들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미국 정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주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 반도체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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