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종민과 '의리'…'떡볶이 집' 출연

5년만의 토크쇼

[서울=뉴시스] 이효리. (사진=CJ ENM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한다.

16일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제작진은 "방송을 보고 섭외 요청을 했는데 이효리 씨가 흔쾌히 섭외에 응해 주셔서 기쁘고 놀랐다. 20여 년 이상 지속된 두 사람의 인연이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어떻게 빛날지 기대된다"고 전하며 이효리의 출연 소식을 밝혔다.

이는 '떡볶이집 그 오빠' MC를 맡고 있는 코요태 김종민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을 두고 한 이야기다.

앞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만남을 가졌던 이효리와 김종민은 '떡볶이집 그 오빠'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종민이 네가 불러주면 가지"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이 발 빠르게 섭외 제안을 건네며 실제로 출연이 성사된 것.

특히 이효리가 토크쇼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2017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이후 처음이다. 김종민과의 '의리'로 출연해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효리와 김종민은 MBC TV 예능물 '놀면뭐하니?'의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아티스트와 매니저로 만나 동갑내기 친구로 거듭나며 다시 한번 인연을 쌓아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5일 녹화를 마쳐 이달 중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떡볶이집 그 오빠'는 지석진·김종민·이이경 세 오빠가 야심차게 연 떡볶이 가게에서 그때 그 시절 이야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넋두리까지 풀어내는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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