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4월 중국 석탄 생산량 11% 증가..."수요부진 계속"

등록 2022.05.16 17:35: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발전량 6068억kwh로 전년비 4.3% 감소

【어얼둬쓰(중국 네이멍구자치구)=AP/뉴시스】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어얼둬쓰( 鄂爾多斯)의 노천광산. 2017.06.26

【어얼둬쓰(중국 네이멍구자치구)=AP/뉴시스】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어얼둬쓰( 鄂爾多斯)의 노천광산. 2017.06.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4월 중국 석탄 생산량은 일일 1209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며 사상 최대이던 3월 일일 1277만t보다는 68만t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급등하는 에너지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증산을 지시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4월 석탄 총 생산량은 3억6280만t이고 1~4월 누계 생산량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많은 14억5000만t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일일 석탄 생산량은 1260만t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국가비축분 목표도 6억2000만t으로 잡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공장 폐쇄와 가동중단 등으로 하류 부문의 석탄 수요가 부진해 석탄 증산은 앞으로도 주춤할 전망이다.

4월 중국 발전량은 2020년 5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발전량이 6086억kwh로 전년 동월에 비해 4.3% 줄었다고 밝혔다.

1~4월 누계 발전량은 2조6000억kwh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