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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의혹 수사 지휘 이정수 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등록 2022.05.16 20:51:40수정 2022.05.16 2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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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최근 사의

"구체적 시기나 방법은 안 알려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정수 지검장을 비롯한 간부 검사들이 지난달 26일 청사 브리핑실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중재안관련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2.04.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정수 지검장을 비롯한 간부 검사들이 지난달 26일 청사 브리핑실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중재안관련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53·사법연수원 26기)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비롯해 채널A 사건 등 현 정부에서 민감하게 다뤄진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해 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요직에 잇따라 발탁되면서 '친정권 성향' 검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 임기 초반인 2017년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적폐청산TF(태스크포스)'에서 부장검사로 활동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부장에 임명됐다.

당시 이 지검장은 간사 역할로 '채널A 사건' 관련 대검 부장회의 등에 참여했는데 윤 대통령의 징계 국면에서 법무부 요청에 따라 진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임기를 시작한 뒤 곧바로 단행한 첫 고위간부 인사에서 법무부 핵심 보직인 검찰국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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