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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서 코로나19 빠르게 확산 위험…즉각 조치 취해야"

등록 2022.05.16 21:14:57수정 2022.05.16 2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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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안해 위험…지원할 준비됐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푸남 케트라팔 싱 WHO 남동아시아 지역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치로 억제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대중 사이 빠르게 퍼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싱 국장은 코로나19 사망자와 발열 환자에 대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언급하면서 "WHO는 이를 우려하고 있고 북한 정부와 주민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며 생명을 구할 수 있게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4일 기준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발열자는 82만여 명, 사망자는 42명이다.

WHO는 북한의 국제보건규약(IHR) 담당자로부터 발병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싱 국장은 "코로나19 전파 상황과 관계 없이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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