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차사고 피해가족 무료 심리상담 지원한다
올해 피해가족 200여명 대상 서비스 계획
심리안정 서비스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우울증, 불안감 등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이 원만한 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심리안정지원 서비스 사전·사후 검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심리안정지원 서비스를 받기 전 피해가족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평가하는 마음점수는 63점으로 마음건강이 '위험' 범위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비율은 42.7%로 매우 높았으나, 심리안정 서비스 이후 마음점수는 56.4점으로 ‘위험’ 범위 구성원 비율은 19.8%로 감소했다.
올해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피해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연 7회였던 상담과 심리치료를 10회로 확대한다.
또 정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상담 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의 심리적 상처를 보듬고, 가족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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