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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등록 2022.05.1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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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사흘간 기준 해수면보다 최고 7.31m 상승 예상

군산해경이 항포구 점검 중 어선 계류색 보강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해경이 항포구 점검 중 어선 계류색 보강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특정한 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 '경고' 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이번에 발령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다.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군산지역은 고조 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18일에는 기준 해수면보다 7.31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하고 군산 내항, 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해경은 "위험예보제 활용으로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은 이 기간에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선박 안전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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