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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거리두기 해제 후 112 신고량 증가

등록 2022.05.17 12:49:39수정 2022.05.17 1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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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전·후 3주 기간 대비 신고량 9.2% 증가

주취자 등 질서유지 신고 14%로 가장 많아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은 도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3주 기간 대비 112신고량을 분석한 결과 약 9.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해제됨에 따라 음주 및 각종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112신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사건종별로는 무전취식·주취자 등 질서유지 신고가 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중요범죄 신고도 12.1% 늘었다.
  
중요범죄 중 특히 가정폭력 25.4%, 아동학대 16.3%, 데이트폭력 12.7%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가 많이 발생했다. 
그 외 음주운전 17.1%, 교통사고 8.3% 각각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거리두기 해제 후 회식, 모임이 많아진 금요일 신고가 16%로 가장 많았으며 최다 신고 요일은 토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방역의무 완화 및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112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관련 적극적인 112 신고와 함께 단순 민원·상담 문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182(경찰민원콜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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