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확대 적극 지원

[안동=뉴시스] 지난해 12월 7일 구미코에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사업이 지난해 처음 시작돼 이 사업으로 도내 266개 업체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신규로 입점했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통해 신규로 입점한 업체는 물론 개별업체 스스로 입점한 업체에 대해서도 할인행사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자 등급에 따라 매출액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경북도는 입점업체의 판매자 등급 상향을 위해 지역 영세업체가 가장 취약한 홍보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커머스 등 입점업체 온라인 판매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유통채널 개별입점 업체 판매 지원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는 오는 7월 2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233개사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바우처(상시할인, 무료배송 쿠폰 등 업체당 최대 300만원)를 지원한다.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은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도내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통신판매업 등록이 돼 있으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네이버, 카카오, 옥션, G마켓, 이지웰 5개 채널 중 한 곳에 입점돼 있어야 한다.

사업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제진흥원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 사업이 온라인마켓 진출에 관심이 많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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