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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망상 인사·약속 뒤집기…대한민국 구해야"

등록 2022.05.17 15:51:03수정 2022.05.17 2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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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언론 플레이 통해 '협치' 공세"

박지현 "국힘, 종북 색깔론 후보 공천"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7일 오전 대구 서구의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 가운데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17. lj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7일 오전 대구 서구의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 가운데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정권이 망상에 가까운 인사, 자신이 했던 약속을 다 뒤집고 있는 이 마당에 대한민국이 더이상 낭떠러지로 몰리지 않도록 대전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된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때 충청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더니 국정 운영하는 데는 안하무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야당을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협치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통해 협치 공세를 하고 있다. 이게 무슨 협치인가"라며 "한술 더 떠서 대전에 정말 부정부패 전과범이자, 막말 정치인을 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공금 횡령을 했던 경력이 있는 그런 분에게 대전을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 잘못된 공천이야말로 윤석열 정부가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인사 참사를 넘어선 공천 참사라고 생각하는데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 인물다운 인물을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선택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시민을 현혹시키는 '막말꾼'이 아니라 시민에게 봉사하는 '참일꾼'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대전에 막말, 종북 색깔론 전문가 이장우 후보를 공천했다. 대전시민의 품격과 자존심을 우습게 봐도 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허위공문서를 작성해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며 "깨끗한 후보, 일 잘하는 후보,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전,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전을 만들 후보가 필요하다. 바로 허태정 후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실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저희 민주당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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