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상권 등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13명 '연대' 선언

서울 조전, 경기 임태희 등 10명 참석…3명은 일정상 불참

국회 소통관서 ‘反지성-反자유주의, 전교조 교육 OUT' 결의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김상권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상권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05.1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김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국 13개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反지성주의 OUT, 反자유주의 OUT, 전교조 교육 OUT'을 기치로 공식 연대를 결성하기로 하고 이날 모였다.
 
출범식에는 경남교육감선거 김상권 후보와 서울 조전혁 후보, 경기 임태희 후보, 인천 최계운 후보, 대구 강은희 후보, 세종 이길주 후보, 충남 이병학 후보, 충북 윤건영 후보, 강원 유대균 후보, 경북 임종식 후보 등 10명이 함께 했다.

제주 김광수 후보와 울산 김주홍 후보, 부산 하윤수 후보는 개별 일정상 불참했다.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는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그동안 편향됐던 교육이 바로 서야 하며, 이를 전국적으로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앞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참석한 후보들은 선언문에서 좌파 권력이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反지성주의 OUT, 反자유주의 OUT, 전교조 교육 OUT’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전국 연대가 '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선거 광고와 홍보에 있어서도 연대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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