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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또 의미심장 글…"꾹꾹 참아왔던 아픔"

등록 2022.05.17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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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민아와 아들의 모습 2021.05.17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민아와 아들의 모습 2021.05.17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피해 암시 글을 올린 가운데 또 한 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호 왕자님과 하는 유모차 산책 데이트"라며 "유모차 산책을 하며 바람 소리를 듣는 내 강호가 참 소중하고 귀엽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 엄마는 강호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 왔어"라며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강호. 너를 만나 엄마가 되었고 이렇게 엄마로의 삶을 살고 있어.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라고 했다.

또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라며 "엄마.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지켜줄게 엄마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와 경찰이 왔다"라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보고 걱정하는 지인에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득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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