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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터키,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반대 않을 것"

등록 2022.05.17 17:37:12수정 2022.05.17 2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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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F-35 프로그램 제외 관련 "더 큰 대가 받기 원할 뿐"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오른쪽)과 사나 마린 총리가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 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2022.05.16.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오른쪽)과 사나 마린 총리가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 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2022.05.16.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 터키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막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말했다.

북유럽의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려면 터키를 포함해 30개 나토 회원국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스웨덴과 핀란드는 터키가 테러분자로 간주하는 쿠르드족 무장단체와 다른 단체들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으며, 터키에 군사적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

아셀보른 외무장관은 이날 독일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단지 양국의 나토 가입과 관련, 더 큰 대가를 받으려 하고 있을 뿐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터키가 이 문제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입까지)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셀보른 장관은 터키가 2019년 미국 주도의 F-35 스텔스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것과 앙카라가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받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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