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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살라 맞대결?…협회 "6월 평가전 후보 중 하나"

등록 2022.05.17 1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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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평가전 4번째 상대로 아프리카 팀 유력한 듯

[파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4.07. scchoo@newsis.com

[파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는 아프리카 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에 A매치 4경기를 치른다.

6월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와의 3연전 일정은 모두 확정됐다.

하지만 14일 예정된 4연전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미정이다.

벤투호의 4번째 평가전 상대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유력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최종 무산됐다.

아르헨티나 측이 장거리 이동 등을 이유로 발을 빼면서 손흥민(토트넘)과 메시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가 발 빠르게 대체 팀을 물색 중인 가운데 6월 평가전 4번째 상대는 아프리카 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H조에서 경쟁한다.

우루과이전을 대비해 남미 국가를 3팀이나 불러 남은 한 팀은 아프리카를 부르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유럽과 북중미의 경우 6월 유럽축구연맹(UEFA)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가 예정돼 대체 팀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밀라노=AP/뉴시스] 리버풀(영국)의 모하메드 살라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과 살라의 쐐기 포로 2-0 승리를 거뒀다. 2022.02.17.

[밀라노=AP/뉴시스] 리버풀(영국)의 모하메드 살라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과 살라의 쐐기 포로 2-0 승리를 거뒀다. 2022.02.17.

이런 가운데 이집트 매체 알마스리 알윰은 17일 "이집트축구협회가 6월 한국과 친선경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뛰는 팀이다.

EPL서 22골로 득점 선두인 살라는 손흥민(21골)에 한 골을 앞서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살라가 뛰는 이집트와의 친선전은 브라질전 못지않은 최고의 평가전 흥행카드가 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집트도 6월 평가전 후보 중 하나"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이집트 외에도 세네갈, 카메룬 등도 한국의 유력한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이집트는 카타르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세네갈에 밀려 본선엔 오르지 못했다. 반면 세네갈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했고, 카메룬은 G조에 포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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