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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보다 빠른 BA.2.12.1 중국서 첫 감염자 확인

등록 2022.05.18 00:35:21수정 2022.05.18 0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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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서 광둥성에 입국한 20대 중국 남성

[서울=뉴시스]오미크론 변이. (일러스트= 뉴시스DB) 2022.05.04

[서울=뉴시스]오미크론 변이. (일러스트= 뉴시스DB) 2022.05.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광둥성에서 오미크론 원형(BA.1)보다 전염이 빠른 세부계통 BA.2.12.1 첫 감염 사례가 확인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중국 젠강스바오는 전날 광둥성에서 첫 BA.2.12.1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감염자는 27세 중국 남성으로, 지난달 23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KQ880편으로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했다.

도착 이후 다른 탑승자들과 지정호텔에서 격리된 기간인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이 이 남성의 검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BA.2.12.1 변이로 확인했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전파력이 23%~27%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다.

이 변이는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총 19건의 확진사례가 확인됐다.

상하이 봉쇄가 아직 전면 해제되지 않았고, 베이징의 폐쇄 지역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 광둥성에서 BA.2.12.1 감염자 발생은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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