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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우크라이나에 42명 조사팀 파견

등록 2022.05.18 0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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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소 설립이후 최대 규모 단일 현장 배치

[헤이그=AP/뉴시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 모습.

[헤이그=AP/뉴시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제형사재판소(ICC)는 17일(현지시간) 전쟁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위해 42명으로 구성된 팀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수사관, 법의학 전문가, 지원 인력 등 42명으로 구성된 팀을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 검사장은 “이는 재판소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현장 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사팀은  ICC 관할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우크라이아 당국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칸 검사장은 재판소 본부가 설치돼 있는 네덜란드가 이번 임무를 위해 상당수의 전문가를 파견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앞서 ICC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내 전쟁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ICC는 러시아 측이 저지른 전쟁범죄 혐의에 대해 유럽연합(EU)과 합동수사에 나선다. ICC가 2002년 설립 이후 타국과 합동 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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