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尹대통령 코로나 지원 거부하는 北, 오히려 비방 공세

등록 2022.05.18 07:44:48수정 2022.05.18 07:51: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정부 국정과제와 한미 공중 훈련 비난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 사진-황해남도인민들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 《위대한 김정은원수님 만세!》. 2022.05.1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 사진-황해남도인민들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 《위대한 김정은원수님 만세!》. 2022.05.1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방역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비방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8일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반통일적, 친미 사대적, 동족 대결적인 본색을 완전히 드러낸 것으로서 외세에 기대 동족과 힘으로 맞서겠다는 극악한 대결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지금 윤석열 패당이 국정 과제라는 데서 들고 나온 주적 타령과 한미 연합 야외 기동 훈련 재개, 무장 장비 개발, 대북 제재와 북 인권 소동 강화 책동은 과거 북남 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이명박근혜 집권 시기의 대북 정책의 복사판"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윤석열 패당이 지금처럼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평화적 망동을 일삼으면서 이명박, 박근혜 역도의 전철을 답습한다면 그 종말 역시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는 것뿐"이라고 비난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18일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공중 훈련에 대해서도 "조선반도 정세를 과거 보수 정권 때보다 더 심각한 파국 상태에로 몰아가는 극도의 대결 광증은 민심의 배척과 환멸 속에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는 결과만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에 대해 "국정 과제가 아닌 대결 목표를 세워놓고 반통일의 미친 마차를 광적으로 몰아대고 있는 윤석열은 이미 제가 갈 길을 정해놓은 셈"이라며 "이는 최후의 심판장에 제출하게 될 죄악의 진술서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