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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도 겹치기 출연…임수향 이어 '닥터로이어' 난처

등록 2022.05.18 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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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편성 꼬이면서 피해

이경영

이경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경영이 임수향에 이어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이경영은 다음 달 3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하는 MBC TV 금토극 '닥터로이어'에 출연한다. 같은 날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TV 금토극 '왜 오수재인가'에도 등장한다. 각각 반석재단 이사장 겸 병원장 '구진기', 재벌 회장 '한상범'을 연기한다. 닥터로이어에 비해 왜 오수재인가 분량은 적지만,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인 데다가 같은 시간대 방송 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닥터로이어에 함께 출연하는 이경영과 임수향은 SBS 편성이 꼬이면서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게 됐다. 애초 SBS는 3월12일 종방한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를 준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고(故) 이힘찬 PD 사망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조사로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이준기 주연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월화극에서 금토극으로 바꿨다. 왜 오수재인가 역시 촬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방영 시기를 맞추지 못하자, 임수향 주연 '우리는 오늘부터'를 월화극으로 투입했다. 당시 MBC는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지만, SBS는 "방송 요일과 시간, 소재 등이 달라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편성을 강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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