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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라오스에 제공한 도서, 한국어교육에 사용

등록 2022.05.18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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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라오스의 비엔티안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경북교육청이 기증한 책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라오스의 비엔티안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경북교육청이 기증한 책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라오스 비엔티안중학교 등 7개교에 보낸 7791권의 도서가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돼 라오스 내 한국어 교육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라오스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해외 도서기증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태국-라오스 간 국경 육로가 폐쇄됨에 따라 지연됐다가 올해 초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도서관에는 소장가치는 없지만 상태가 양호하고 이용 가치가 높은 7500권의 도서와 과년도 정기간행물 291권이다.

한국어 습득에 유용한 그림책 등 문학류를 위주로 과학,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이다.

도시 기증에는 구미·안동·상주·영주선비도서관과 정보센터 등 경북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참여했다.

도서 전달에 협력했던 (사)굿네이버스 라오스지부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와 학교 관계자들은 경북교육청의 도서기증에 감사하고 있다"며 "기증된 책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한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라오스 학생들의 한국어 습득에 경북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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