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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우크라이나서 품목허가 획득

등록 2022.05.18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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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동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세계 100여개국 허가 획득 목표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동유럽에서 시장규모가 큰 국가이므로 나보타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기반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유럽 발매를 앞두고 EU(유럽연합) 회원국 외 유럽 국가에서의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했다.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및 눈가주름 개선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및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다.

최근 사각턱 개선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를 통해 만성·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예정된 유럽 등에 대한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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