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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선거 조현일·오세혁 후보, 영남대 찾아 '구애 공세'

등록 2022.05.18 09:47:10수정 2022.05.18 0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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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왼쪽)와 최외출 영남대총장 면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왼쪽)와 최외출 영남대총장 면담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장 선거 후보자들이 경산에 소재한 영남대를 상대로 ‘구애(求愛) 공세’를 펴고 있다.

경산시장 선거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는 17일 각각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방문해 대화를 가졌다.

조 후보는 최 총장과 만나 경산시와 영남대의 협력과 공동발전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모교(경영대학원 졸업)를 찾은 조 후보는 “영남대 개교 75주년과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에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에 최 총장은 “경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제조업의 위기, 학령아동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맞아 서로 힘을 합쳐 상생하는 것이 경산 발전이다”며 화답했다.

조 후보는 경산 발전은 경산시의 핵심 자원인 10개 대학을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진정한 대학도시에 있다는 기치 아래 시와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오세혁 후보도 영남대에서 최외출 총장을 만났다.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왼쪽)와 최외출 영남대총장 면담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왼쪽)와 최외출 영남대총장 면담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관학이 함께하자”며 경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후보는 “시장이 되면 경산지역 고교 졸업생에게 지급하는 ‘지역대학 입학 장학금’을 신설하고, 경산지역 대학들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학내에 경산시 평생학습관 설립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장과 오 후보는 경산지역 10개 대학 총장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해 대학도시 경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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