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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재예방 위해 건축공사장 단속…139건 행정처분

등록 2022.05.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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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000㎡ 이상 393개소 합동 단속

불법도급, 위험물 취급 적법성 등 점검

[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축공사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기획수사를 실시,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139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2022.05.18.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축공사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기획수사를 실시,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139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2022.05.18.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축공사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기획수사를 실시,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139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월에 발생한 평택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추진했다.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실시된 이번 기획수사는 소방재난본부 및 일선 소방서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을 투입하여 서울시내 연면적 5000㎡ 이상 건축공사장 39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획수사를 통해 각 대상에 대한 불법 도급행위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 위험물 저장·취급의 적법성 및 기타 소방시설 안전관리 위법사항을 집중 확인했다.

그 결과 단속 대상 건축공사장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83개소에서 위법사항을 확인해 입건 15건, 과태료 71건, 기관통보 10건 등 139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소방시설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소방시설공사 시 불법 하도급,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행위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서울시내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1건으로 이로 인해 사망 2명을 포함해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액도 13억원에 이르렀다.

정교철 현장대응단장은 "건축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고 소방시설 시공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며 "평상 시 관계자 인식 개선을 위한 법령사항 안내와 함께 불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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