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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은혜·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5·18 정신 이어가겠다"

등록 2022.05.18 1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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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5월의 정신, 자유민주주의로 계승하겠다"

김동연 "5·18 정신 잊지 않고 정치교체 위해 뛰겠다"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은혜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은혜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광주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은혜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의 정신, 자유민주주의로 계승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42년 전 오늘 광주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한다. 80년 당시 광주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그 피땀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더욱 전진했다"라고 썼다.

이어 "자유민주주의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듯, 오월의 정신도 그 누구의 소유가 아니다.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곳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서 오월 광주의 정신은 함께할 것이다. 그래서 오월 광주는 홍콩에도, 미얀마에도, 그리고 우리 안에도 계속 있어야 한다"라고도 했다.

김 후보는 "저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다. '지향'은 끝나지 않는 움직임이다. 그 소중한 가치를 위해 멈추지 않겠다. 오월 광주를 위한 진정한 추모와 위로는 그 정신과 본질을 계승하는 것이다. 결코 멈출 수 없는 대한민국의 헌정과 자유민주주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5·18광주민주묘지 방문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18광주민주묘지 방문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광주민주묘지를 방문했던 김동연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광주의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 지방선거 승리로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는 윤상원 열사 묘소에 참배하고 왔다. 윤상원 열사는 민주주의가 아직 동트지 않았던 5월의 새벽, 전남도청에서 산화했다. 윤상원 열사와 들불야학 동료인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바쳐진 노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적었다.

이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광주는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민주주의의 완성을 기약하며 목숨을 바쳤다. 저도 더 열심히 살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광주에 지고 있는 크나큰 빚을 갚아나가려고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양심, 5월 광장의 공동체 정신, 앞서간 선열들을 따라 끝없이 전진하는 그 정신을, 제 남은 삶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5·18정신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치교체를 위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오월 광주의 희생 위에 서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의 독단과 독주, 독선을 막아내겠다. 경기도에서부터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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