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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쌍문·미아역, 냉방시설 포함한 리모델링 완비

등록 2022.05.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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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이후 40년 넘은 낡은 역사…마감재 교체·냉방시설 설치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미아역의 냉방시설 설치와 마감재 교체 등 리모델링을 겸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사 이후 쌍문역의 모습. 2022.05.18.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미아역의 냉방시설 설치와 마감재 교체 등 리모델링을 겸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사 이후 쌍문역의 모습. 2022.05.18.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미아역의 냉방시설 설치와 마감재 교체 등 리모델링을 겸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쌍문역과 미아역은 1985년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두 역은 인근 주민에 더해 도봉구·강북구·경기 북부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집결하는 주요 장소로 자리잡았다.

2019년 기준 쌍문역은 하루 6만2213명, 미아역은 3만3371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두 역은 착공 시기(1980년)부터 계산하면 모두 40여 년 이상 지난 낡은 역사로, 초기 설계 시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30도 이상의 높은 온도로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재작년 8월부터 두 역의 환경 개선을 시작해, 지난 3월 모든 공사를 마쳤다.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구조를 공사 시 반영했다. 정보통신 기술(ICT)로 역사를 관리하는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도 도입했다.

공사는 620억원(시비 100%)을 들여 두 역에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동시에 역사 외벽·천장 등 마감재를 전면 교체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치며 설계와 공사를 마친 만큼 새롭게 변한 두 역을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낡고 오래된 지하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사환경 개선 사업에 정부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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