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의료원, 코로나 전담병원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전환

등록 2022.05.18 10:54: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3일부터 감염병 전담 병원 전면 해제 '정상화'

군산의료원, 코로나 전담병원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전환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 기능을 종료하고, 오는 23일부터 일반 의료체계로 정상 운영한다.

18일 의료원에 따르면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외래·입원진료를 비롯한 응급센터, 수술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호스피스병동(6월 7일 예정) 등 각종 의료서비스 기능을 정상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말기암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병동에 대해서는 환자와 가족들의 꾸준한 병동 재개를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라는 팬데믹과 국가 재난상황 속에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코로나 예방접종과 환자 입원치료,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실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에 신속히 대응해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후부터 현재(5월17일 기준)까지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총 3878명으로 집계됐다.

김경숙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로 전담병원을 잘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병원 운영을 정상화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공공의료기관 임무를 수행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일반 병동 212병상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정상화에 나섰다. 이 의료원은 총 413병상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