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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단체, 택배표준도선료 정책질의 답변결과 발표

등록 2022.05.18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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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후보는 허향진 후보만 미제출,

보궐선거, 민주당 김한규 유일하게 제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택배도선료 관련 6·1 지방선거 제주 지역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질의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05.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택배도선료 관련 6·1 지방선거 제주 지역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질의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이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도민들의 택배도선료 추가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장을 요구한 것과 관련, 정책질의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3개 단체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얼 '제주 택배도선료 정책 질의 후보자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6·1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도지사 및 도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 90명에게 1차 질의서를 보낸데 이어 후보 등록을 마친 14일 이후 2차 질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질의 내용은 도의회에 계류 중인 표준도선료 조례 제정안의 6월 의결에 찬반 여부, 조례가 통과될 시 표준도선료 산정위원회를 즉시 설치 가동해 실행에 옮길 의향이 있는지, 전자상거래 추가배송비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할 의향이 있는지 등이다.

이와 관련 답변서를 제출한 후보자는 총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지사 후보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기호 4번 녹색당 부순정 후보, 기호 5번 박찬식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유일하게 답변서를 제출했다. 모두 찬성 입장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와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단체는 밝혔다.

지역구 도의원 후보로는 총 8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총 8명의 후보들이 찬성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 제출 도의원 후보는 정의당 고은실(아라동을) 후보, 진보당 양영수(아라동갑) 후보, 민주당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 후보, 정의당 박건도(일도2동) 후보, 민주당 김기환(민주당) 후보, 민주당 한동수(이도2동을) 후보, 민주당 김경미(삼양·봉개동) 후보, 민주당 강철남(연동 을) 후보 등이다.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구는 총 6개 입후보 정당 중에서 3개 정당에서 5명의 비례후보자가 찬성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단체에 보냈다. 기호 3번 정의당과 기호 5번 녹색당, 기호 6번 진보당 후보들이다.

가장 의석이 많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 여당이 된 국민의힘, 그리고 기본소득당 등 3개 정당은 답변서를 발송하지 않았다.

단체는 "이번 정책 질의는 70만 제주도민의 간절한 현안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것"이라며 민주적인 도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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