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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월에 수입 급증…원자재 가격급등·수출증가 원인

등록 2022.05.18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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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년동기 대비 32.7% 증가…유가상승도 한몫

[광주=뉴시스] (그래픽=김은지 eunji3467@newsis.com )

[광주=뉴시스] (그래픽=김은지 [email protected] )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지난 4월에 광주·전남지역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지역본부가 18일 제공한 '4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4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에 따른 원부자재 수요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8억1000억 달러에 그친 가운데 무역수지는 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억3000만 달러 줄었다.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5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광주·전남 수출이 88.9% 증가한데 따른 '역기저 효과'로 분석됐다. 역기저 효과는 전년 혹은 직전 분기 실적이 너무 좋아서 이번 분기 실적이 조금만 감소해도 실적이 나빠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냉장고 수출은 부진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전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32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장기 봉쇄되는 등의 영향으로 철강판 수출은 부진한 가운데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며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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