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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산업은행,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하라"

등록 2022.05.1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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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부산이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18. eastsky@newsis.com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부산이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수도권과 지역 상생을 위해 산업은행은 반드시 이전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부산이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변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산업은행 이전을 포함한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의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등 금융 공공기관을 부산에 이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포괄적 이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 윤석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산업은행의 온전한 부산 이전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국회는 정부가 이전 계획을 마련하면 즉각 동의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축적된 수도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내가 해내겠다"고 했다.

이날 변 후보는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고리원전 재개불가 등도 공약했다.

한편, 변 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가덕신공항 건설 시 플로팅(부유식) 공법을 도입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가덕신공항은 곧 안전이 기본"이라면서 "대형 화물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을 짓는 데 검증되지 않은 공법을 도입하는 것은 희망고문에 불과하다. 육지 매립하는 방향으로 틀어야 2029년 맞게 운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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