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박찬식 제주지사 후보, 제주 지키는 12대정책 협약

민주노총·제주도농민회·여성농민회 등과 함께

[제주=뉴시스]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앞 줄 오른쪽 두번째)와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앞줄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관계자들이 18일 ‘제주를 지키는 12대 정책’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2022.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18일 6.1지방선거에 따른 공동 정책협약을 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제주를 지키는 12대 정책’ 협약에 서명하고 6.1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두 후보가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보듬고 배제 없는 4.3희생자 규정을 통해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도지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순정 후보는 “많은 도민들이 제2공항 문제 해결과 농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달라고 한다”며 “도민 의사가 반영된, 도민의 삶을 지키는 12대 정책을 약속한다”고 했다.

박찬식 후보는 “12대 정책은 제주를 지키고, 제주를 제주답게 가꾸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한해준데 감사하며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한 ‘제주를 지키는 12대 정책’은 ▲제2공항 백지화 및 영리병원 폐기 ▲배제 없는 4.3희생자 규정 추진 ▲국제자유도시 폐기 등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여성 농민 권리 보장과 성평등 정책 추진 ▲여성 농민 건강권 확보 ▲청년 여성 농업인 지원 ▲노정교섭 정례화 및 노동인권국 신설 ▲상시 지속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정규직 고용원칙 확립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권리 강화 ▲주요 농산물 책임매수제 도입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산지경매제도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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