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공모…대통령 표창 등 수여

6월30일까지 공문·전자우편으로 접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1월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의 모습. 2022.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202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정부 포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가족친화제도를 적극 도입해 일·생활 균형을 촉진하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공헌한 '가족친화인증' 기업 또는 기관이다. 인증을 받은 후 가족친화 경영 기간은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한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4점), 국무총리표창(5점) 등 정부포상(9점)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10점)으로 총 19점이다. 추천을 받은 기업 또는 기관은 공개검증과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확정되며, 12월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화손해사정주식회사는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 근로자를 6시간 단축근무 형태로 채용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주식회사 메세는 주4일 근무제와 자율출근제 운영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유공 포상 후보는 일반 개인이나 기업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 오후 6시까지 기관 추천의 경우 공문,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추천하면 된다.

작성 양식 등 세부 사항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www.mogef.go.kr) → 뉴스·소식 → 공지·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회의가 확산되는 등 변화된 근로환경으로 가족친화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며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업과 기관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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