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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경기도지사 후보들, 자정 선거유세 돌입

등록 2022.05.19 06:11:33수정 2022.05.19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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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택배 분류작업 참여, 김동연 귀가길 시민 소통

[수원=뉴시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수원=뉴시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자정부터 선거운동 막을 올린 여야 후보들은 이날 저마다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를 결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이날 0시 군포시 롯데택배 군포HUB를 방문해 직접 택배 분류작업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땀흘리는 노동의 현장을 찾아 '말'이 아닌 '발'로 뛰며 도민의 삶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오전 6시30분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사거리, 오전 7시10분 야탑역에서는 '안심해 트리오'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에 나선다.

오후 2시 출정식 장소는 수원 팔달문 앞으로 정했다. 이곳은 지난 2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집중유세를 펼친 곳이다.

이후 오후 3시40분 오산 오색시장, 오후 4시30분 오산 일자리카페를 방문한 뒤 오후 6시10분 용인 퇴근길 인사를 한다. 또 오후 7시30분 용인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오후 9시 청년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도 이날 0시 사당역 4번출구에서 귀가길 도민들과 소통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도민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되돌려드리겠다'는 교통공약 이행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이곳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그는 대중교통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의 고충을 듣고, 경기도 교통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오전 11시 지동교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 지방선거 후보자 등과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를 결집한다.

이어 오후 2시 화성 동탄센트럴공원, 오후 3시30분 평택 지제역, 오후 4시20분 평택역, 오후 7시 오산 롯데마트 앞, 오후 8시20분 화성 병점 롯데시네마 등에서 시민을 만난다.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과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오전 8시 과천소방서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 성남 판교도서관 사거리, 오후 1시30분 성남 정자이마트 사거리, 오후 3시 시흥 삼미시장, 오후 4시30분 안양 관양시장 등 유세 일정이 예정됐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오후 3시 수원 남문, 오후 5시 용인 중앙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기간은 19일(선거기간개시일)부터 31일(선거일 전일)까지다. 후보자 등은 선거운동 기간 차량과 확성장치를 활용한 유세·연설·대담, 신문·방송 광고 등 공직선거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고, 확성장치나 녹음기 사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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