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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세계 식량위기에 신속하고 조직적인 "불끄기" 요구

등록 2022.05.19 0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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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으로 식품가격 고공행진..국제사회가 나서야"

게오르기에바 총재 "수십년 래 최악의 인플레"경고

IMF, 세계은행등 다른 국제금융기구와 협력..기금조성도

[ 워싱턴= 신화/뉴시스] 크리스틴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4월 20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화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 워싱턴= 신화/뉴시스] 크리스틴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4월 20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화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 의 크리스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부족과 급상승한 가격으로 전 세계가 식량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제사회가 빠르고 잘 조직된 행동으로 이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금 상황이 전세계의 " 위기중 최고 위기"라며 거의 모든 나라들이 식량부족과 식품 가격의 급등, 에너지와 비료 가격 상승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위기는 대부분 나라들의 국가 재정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과 국가 부채의 급증 속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그는 지적했다.
  
 수 십년 만의 인플레 상승률,  중· 저소득 국가의 취약한 빈곤층 가계의 심각한 식량위기는 사회적 불안과 폭력 시위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말했다.

 그는 2007년에서 2008년의 식량위기 때의 경험에 비추어 이번 식량위기도 국제사회의 빠르고 잘 조직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무역과 취약 계층에 대한 대폭적 지원, 충분한 농산물 공급량과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IMF는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IMF와 국제금융기구의 다른 기구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발표했다.  국제금융기구는 국제통화제도를 주로 다루는 IM 등 국제통화기구와   개발금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다자개발은행 MDB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으로 구분된다.

IMF, 유럽재건개발은행 (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 국제펀드( IFAD) 아프리카개발은행 (AfDB)  세계은행 등 기관은 합동으로 지난 4월 19일 미국 재무부와 함께 "식량불안정 대책: 도전과 행동"이란 제목으로 회의를 열고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자유무역 진흥,  비료부족의 해결,  식품생산 지원,  기후에 강한 미래의 농산물에 대한 투자증진,  최대의 피해에 대비한 협력 방안 등  6개 항을 합의했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구조 개혁에 나선 국가들에 대한 장기 자금 대출을 위해 새로 기금을 마련했으며,  세계은행과 함께 필요한 국가에 대해서는 부채의 재조정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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