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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전황 교착 계속…러군 소규모 부대 공격으로 전환"

등록 2022.05.19 09:36:50수정 2022.05.19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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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미만 소규모 부대가 공격 주도

전술은 그대로…남부 헤르손 등에선 진전

[하르키우=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에게 죽음을"이라고 쓰인 깃발을 단 전차에 올라 손을 흔들며 도로를 지나고 있다. 2022.05.17.

[하르키우=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에게 죽음을"이라고 쓰인 깃발을 단 전차에 올라 손을 흔들며 도로를 지나고 있다. 2022.05.1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군이 소규모 부대로 공격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방 고위 관리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저항과 조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소규모 부대 공격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지휘관들은 일반적으로 수백 명의 병사로 구성된  대대전술단(BTG)을 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에서 계속되는 전투와 교착상태에 빠진 러시아군의 공세로 소규모의 부대로 분리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수십명에서 100명 사이의 병사들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부연했다.

이 소규모 부대들은 또한 특정 마을, 심지어 교차로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들의 목표를 축소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포격과 지상군의 공격 등 다른 전술은 바뀌지 않았으며, 이는 탱크와 다른 부대의 지원으로 항상 기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남부 도시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사이에서 흑해와 도네츠크 서쪽을 오가며 상당한 이득을 얻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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