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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땄다고 다 마실 필요 없다"…개폐형 캔워터 '클룹'

등록 2022.05.19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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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국내 최초 개폐형 캔워터 클룹 출시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그니스가 이달 말 출시할 캔워터 클룹. 2022.05.19.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그니스가 이달 말 출시할 캔워터 클룹. 2022.05.1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 번 열면 다 마셔야 하는 캔음료의 단점을 해소한 제품이 나온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여닫을 수 있는 마개를 채택한 알루미늄 캔 워터 '클룹(CLOOP)'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폐형 마개 캔음료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그니스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클룹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그니스는 클룹에 개폐형 마개를 도입해 다시 여닫아도 내용물 성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마개는 독일 엑솔루션(XOULUTION)이 보유한 국제 특허 '리실러블 마개'를 채택했다. 이 개폐형 캔마개는 기존 페트형 마개보다 밀봉력이 2.5배 이상 높다.

알루미늄 캔은 재활용률이 75%에 달해 플라스틱보다 더 친환경적이다. 그러나 한 번 개봉하면 다시 닫을 수 없다는 단점으로 그동안 생수 포장 용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이그니스는 개폐형 캔마개 제품인 클룹으로 생수 용기의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그니스가 이달 말 출시할 개폐형 캔 워터 '클룹'. 검은색 부분이 개폐형 마개로, 여닫을 수 있다. 2022.05.19.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그니스가 이달 말 출시할 개폐형 캔 워터 '클룹'. 검은색 부분이 개폐형 마개로, 여닫을 수 있다. 2022.05.19.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플라스틱 저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캔 워터인 클룹 출시를 시작으로 환경 보호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룹은 과당과 설탕, 당 대체제 등은 배제한 사과와 복숭아향 '플레이버 워터' 2종, 레몬과 포도향 탄산수인 '스파클링 워터' 2종 등 총 4종이다. 이달 말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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