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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루나 사태'에 "尹정부 뭐하고 있나…현안대응 무능"

등록 2022.05.19 1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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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투자 환경, 보호장치 마련하겠다더니…초동대처 아쉬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루나 쇼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루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05.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루나 쇼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루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취임 열흘 째인 윤석열 정부의 무능론을 제기하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장담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상자산 테라와 루나가 99% 폭락하며 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50조원에 달했던 자산 가치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는데 디지털 자산 안심 투자 환경과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던 윤석열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융당국은 근거법이 없어 어쩔 수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다 피해 규모가 커지자 뒤늦게 파악에 나선 모양"이라며 "정부의 초동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 이 대목에서 계속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현안 대응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국가안전보정회의(NSC)를 개최하지 않고 한가하게 백화점 쇼핑을 하고 가상자산 폭락 사태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구축한 범부처대응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아 민생 불안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자산업법 등 13개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심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한시라도 빨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한 관련법 제정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보호 장치 마련과 안전한 생태계 조속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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