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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한 '커밍아웃' 홀랜드 "코 괜찮다"…하연수 "다행"

등록 2022.05.19 1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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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홀랜드 2021.05.19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홀랜드 2021.05.19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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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폭행 당했다고 밝혔던 커밍아웃 가수 홀랜드(26·고태섭)가 근황을 전했다.

홀랜드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제 코는 괜찮다(My nose is fin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코에 깊은 상처가 난 홀랜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홀랜드는 콧등에 밴드를 붙인 채 눈을 크게 뜨고 있다. 

이를 본 배우 하연수는 "다행이다. No more Hate crimes!. TAKE CARE(더 이상의 혐오범죄 안돼요! 몸 조심해)"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에 "오늘 새벽 친구, 매니저와 함께 이태원 길을 걷던 도중 한 모르는 남성이 '더러운 게이 XX'라며 저를 게이라는 이유로 얼굴을 두 번 가격했다"고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이것은 명백한 혐오범죄입니다. 제가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라며 "경찰관 분들이 잘 해결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자라나는 LGBTQ(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마이너리티 약자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혐오와 폭력보다 희망과 사랑만을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2018년 '네버랜드'로 데뷔했다. '네버랜드'는 홀랜드가 성소수자로서 느꼈던 무수한 차별을 피해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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