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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野 '민영화'에 "아무말 대잔치…'토착왜구'는 도움됐나"

등록 2022.05.19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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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8 노력에 '전두환 후예' 평가절하"

"민주, 야당 되니 네거티브와 막말밖에 없어"

"'민영화' 단어 활용한 프레임정치 연장선상"

"여당은 지역 발전시킬 정책 이야기 하겠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05.19.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05.19.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 김승민 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대통령이 소속 정당 의원들을 이끌고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는 과정에서도 이재명 위원장은 우리가 '전두환 후예'라는 이야기, 정치적 수사로서 우리의 국가 통합 노력을 평가절하했다"며 "네거티브를 일삼는 정당에 대해 상당히 국민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부평구 지하상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은 갑자기 야당이 되니 할 수 있는 게 네거티브와 막말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 위원장을 겨냥해 "윤희숙 전 의원이 좋은 말을 했는데,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인천에 들어온 사람은 투표의 대상이 아니라 신고의 대상"이라며 "국민이 꼭 그런 잘못한 사람, 범죄 피의자를 보면 신고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민영화 기조' 공세에 대해서는 "정확히 무엇을 민영화하겠다고 우리가 얘기한 건지에 대해 민주당이 제대로 얘기를 못 하고 있다"며 "국민의 우려가 다소 있는 민영화·민자라는 단어를 적극 활용해 과거 그들의 구호정치, 프레임 정치를 했던 연장선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국민을 갈라치기 하면서 했던 '토착왜구' 이런 말들이 도대체 대한민국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됐나"라며 "민영화라는 단어도 새로운 얘기도 아니고 다분히 정치적 의도지 지역발전이나 지방선거 취지에 맞는 공세도 아닌, 그냥 당황해서 '아무말 대잔치' 하는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여당이 돼서 대통령 공약에 대해 진실성 있게 실현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난 4년 민주당은 지역 발전을 뒤로 하면서 현금성 복지에 대해 지역 미래비전을 갉아먹었다. 여당은 얼마나 강한 의지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책 이야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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