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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점토광물로 양식 어류 체질개선·면역증강"

등록 2022.05.19 1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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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제올라이트의 분자구조.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2.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제올라이트의 분자구조.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2.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역 특산광물로 양식 어류의 체질 개선과 면역 증가를 위한 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1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센터장 강일모)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광물 및 양식어업 관련 산업 육성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등 연구 개발 ▲점토기반 면역증강 사료분야 소재 개발 및 제품화에 필요한 공동 연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의 주요 특산광물로 벤토나이트와 제올라이트라는 물질이 있다.

경북 동해안에 있는 이들 점토 광물은 이온 교환성, 흡착성, 팽윤성이 뛰어나 최근 화장품, 의약품, 사료 첨가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동=뉴시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19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19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양 기관은 이들 광물로 성장 촉진용 친환경 고품질 배합사료 첨가제와 어류 면역 증강을 위한 수산용 의약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강일모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경북의 점토광물 자원은 고부가 바이오 산업에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며 "이를 활용한 양식어류 품질 향상용 사료첨가제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지역 양식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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